한국 축구대표팀 간판 골잡이 황의조(30·보르도)의 차기 행선지가 오리무중인 가운데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팀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까지 뛴 보르도가 2부 리그로 강등된 후 최근에는 팀이 재정 문제로 프랑스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3부 리그까지 강등되는 징계를 받아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해졌습니다.
황의조는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정규리그 31경기에서 출전해서 11골(2도움)로 팀 내 최다골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6월 A매치 4연전을 뛰며 브라질, 이집트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재정적인 문제를 겪는 보르도 입장에서는 2부리그에라도 남으려면 최소 2000만 유로(한화 약 272억원)을 확보해야 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2023년 여름까지 계약기간이 남은 황의조를 이적시켜서라도 목돈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황의조도 지난 6월 인터뷰에서 이적을 원한다고 의사를 내비친 상황이기 때문에 이해관계만 잘 맞는다면 올여름 이적이 확실시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황의조를 대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잉글랜드와 독일, 프랑스 리그에서 다수의 클럽이 황의조를 주시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 18일엔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가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이 황의조 영입에 관심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웨스트햄 이적이 만만치는 않아 보입니다. 황의조의 시장가치가 700만 유로(한화 약 95억원)으로 평가받고 있고 보르도는 이에 100만 유로를 더 요구할 것으로 보여 웨스트햄이 황의조에게 100억원이 넘는 이적료를 지불하는데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만약 양팀간에 의견이 맞아서 황의조의 웨스트햄 이적이 성사되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에 이어 한국 선수 세 명이 EPL에서 뛰게 됩니다. 영국 런던 연고인 웨스트햄은 2021~2022 시즌 EPL에서 16승8무14패(승점 56)를 기록, 7위를 차지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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